지커 한국 진출, 첫 모델 7X의 가격과 국내 사양 살펴보기

작성 시점의 정보입니다. 가격·지원 제도·이용 조건은 현재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알아볼 내용

지커는 2026년 6월 7X를 국내에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첫 모델 7X의 Pro·Max·Ultra 가격, 배터리와 인증 주행거리, 충전 시험 조건, 서비스망을 구분해 살펴봅니다.

한국에서 만나는 지커

지커가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보고 아직 출시를 기다려야 하는 브랜드인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지커 코리아는 2026년 6월 5일 국내 첫 모델인 7X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진출 계획만 발표한 단계는 아닙니다. 9월 17일 확인한 공식 사이트에서도 국내 사양과 가격 구성,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지커를 검토한다면 우선 볼 차는 5인승 순수 전기 SUV인 7X입니다. 현재 공식 차량 구성 페이지의 기본 표시 가격은 Pro 5,299만 원, Max 5,999만 원, Ultra 6,999만 원입니다. 다만 차량 공개·사전 예약과 실제 고객 인도는 다른 단계이므로, 지금 계약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날짜는 담당 전시장에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지커는 지리자동차그룹 산하의 전동화 브랜드입니다. 국내 브랜드 소개에는 2021년 출발한 브랜드의 이력과 001, 프리미엄 MPV인 009, 콤팩트 SUV인 X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라인업에 있다는 사실이 곧 국내 판매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 가격과 사양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7X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광저우 전시장에서 촬영한 흰색 지커 7X의 전면과 측면

사진은 2024년 광저우 전시 차량으로, 현재 국내 판매 사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 JustAnotherCarDesigner / Wikimedia Commons, CC0 1.0

국내 첫 모델 7X 살펴보기

국내 공개 당시 공식 발표는 7X를 한국 첫 출시 모델이자 중형 전기 SUV로 소개합니다. 당시 서울·경기·대전·부산의 전시장에 차량을 배치하고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중국 밖에서는 처음으로 부분변경 버전을 선보인다는 설명도 담겼습니다. 오래된 해외 시승 영상과 한국 전시 차량의 장비가 다를 수 있는 이유입니다.

2025년 4월 촬영한 지커 7X

2025년 4월 촬영한 지커 7X. 국내 판매 사양과 다를 수 있는 해외 차량 사진입니다. 사진: JustAnotherCarDesigner / Wikimedia Commons / CC0 1.0.

차체는 전장 4,800mm, 전폭 1,920mm, 전고 1,650mm이며 축거는 2,900mm입니다. 트렁크 용량은 공식 안내 기준 539L입니다. 숫자를 보면 가족용 SUV를 찾는 분이 살펴볼 만한 구성이지만, 차폭이 있는 만큼 집의 주차 공간과 승하차 여유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제품 소개에는 전동 도어, 마사지 시트, 냉온장고, 에어 서스펜션처럼 눈에 띄는 장비가 여럿 등장합니다. 그렇다고 홈페이지에 나온 장비가 모든 트림의 기본 사양은 아닙니다. 국내 브로슈어의 기본·선택 사양 표시와 차량 구성 페이지를 함께 봐야 전시차의 인상과 실제 견적 사이의 차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Pro와 Max, Ultra의 차이

아래 가격은 2026년 9월 17일 공식 나만의 차 만들기에 표시된 각 트림의 기본 금액입니다. 선택 옵션이나 개인별 할인·지원금, 등록 관련 비용을 반영한 최종 지출액은 아닙니다. 주행거리는 국내 제품 페이지가 안내하는 인증 수치로, 해외 WLTP·CLTC 수치를 섞지 않았습니다.

지커 7X 한국 브로슈어의 트림별 배터리·주행거리·충전시간 사양표

지커 7X 한국 브로슈어의 트림별 배터리·주행거리·충전시간 사양표입니다. 지커 코리아 공식 자료에서 발췌했습니다. 충전시간의 시험 조건과 주석은 원문을 함께 확인하세요. 원본 이미지 보기.

항목ProMaxUltra
공식 표시 가격5,299만 원5,999만 원6,999만 원
사양명StandardLong RangePerformance
구동 방식후륜구동후륜구동사륜구동
배터리75kWh LFP100kWh NCM100kWh NCM
1회 충전 주행거리375km483km440km
복합 전비4.2km/kWh4.2km/kWh3.8km/kWh

주행거리 중심으로 고르면 가장 비싼 Ultra보다 Max를 먼저 비교할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100kWh 배터리라도 구동 구성과 효율이 달라 인증 주행거리는 Max가 더 깁니다. Ultra는 사륜구동과 성능, 추가 장비를 원하는지에 따라 검토할 트림이지, 가격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더 멀리 가는 트림은 아닙니다.

반대로 일상 이동이 중심이고 자주 충전할 장소가 있다면 Pro의 가격과 필요한 옵션을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종류만으로 좋고 나쁨을 정하기보다는, 자주 가는 목적지에서 충전 정차가 얼마나 필요한지와 최종 구성을 함께 비교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인증 주행거리는 겨울철 온도나 고속 주행, 적재량에 따라 실제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은 기본 가격과 분리해 확인하세요. 지커의 7월 특별 혜택 안내는 변경·조기 종료 가능성과 차량 구성 페이지에 일부 혜택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조건을 명시합니다. 과거 기사의 할인액을 그대로 빼기보다, 선택한 옵션과 계약·인도 시점에 적용되는 혜택을 견적서에서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13분 충전의 조건

7X의 특징 중 하나는 800V 고전압 시스템입니다. 국내 제품 페이지에서는 75kWh LFP 배터리가 잔량 10%에서 80%까지 13분, 100kWh NCM 배터리는 같은 구간에서 16분이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시험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상온에서 500A·360kW 충전기를 사용해 측정한 최단 충전 시간입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비운 뒤 100%까지 충전하는 시간이 아니며, 국내의 어느 급속 충전기에 연결해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뜻도 아닙니다. 큰 배터리가 들어갔다고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거리를 무조건 확보한다고 볼 수는 없겠죠.

실제 이동 계획에서는 이용할 충전소의 출력과 현재 배터리 잔량, 충전 대기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집 근처에 360kW 충전기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구매 대상에서 제외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 이용할 환경에서도 광고에 나온 시간이 그대로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겨울철에는 배터리 상태와 외기 온도로 충전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제조사 안내도 있습니다.

서비스망과 인도 전 확인

새로 진출한 브랜드를 고를 때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6월 발표에 적힌 네트워크 확장 계획을 현재 운영 현황처럼 읽기보다, 공식 서비스 페이지에 올라온 센터와 내 생활권의 거리를 확인하세요. 현재 페이지에는 강남·성수·수원·인천·일산뿐 아니라 광주·대구·대전·부산·원주·제주의 서비스센터 주소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공식 차량 구성 페이지에는 5년·15만km 보증과 8년·16만km 고전압 부품 보증이 표시됩니다. 다만 이 간단한 표기만으로 모든 부품의 보증 범위나 배터리 용량 저하 기준까지 알 수는 없습니다. 공식 서비스 안내도 차종별 보증 문서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니, 계약 전 보증서에서 적용 대상과 제외 조건을 요청해보세요.

차량을 빨리 받아야 한다면 계약 시점의 인도 예정일과 지연 시 안내 방법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견적의 트림명·배터리·선택 옵션이 국내 인도 사양과 같은지,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필요한 정비를 접수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지커 7X는 가격과 충전 성능만으로 끝낼 차종 소개보다는, 실제로 받을 구성과 이용할 서비스까지 맞춰봤을 때 판단하기 쉬운 차라고 생각합니다.

확인한 공식 자료

자료 확인일은 2026년 9월 17일입니다. 국내 공개 사실은 6월 발표로, 현재 가격은 차량 구성 페이지로 나누어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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